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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이야기

복수동 눈꽃시 인절미 빙수

날이 너무 덥습니다.


정말 지난 여름도 이리 더웠나? 지난 여름은 대체 어떻게 났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라도 있을 땐 에어컨이라도 켜려만...


아이들도 없이 저혼자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을 맞을 수는 없네여,,


저도 어쩔 수 없는 엄마인가 봅니다..^^



그래도 몸이 더운건 참겠는데...


속이 더운건 못참겠더라구요...


작은 녀석 기말 고사 성적이 나왔는데 완전 멘붕인지라..


시험도 시험이지만 수행평가에서 다 말아먹었다는..ㅜㅜ


하도 열불이 나서...집을 나섰는데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가까운 동네 동생을 불렀습니다.


하소연 한바탕 하고,,서로 위로 받으며,,,늘상 그렇하듯이


그래..건강하게 크는게 어니냐..우리 그거로 위로삼고 살자...로 급 훈훈하게 마무리 했답니다..



요즘 대전은 한동안 설빙이 막 생기더니..


설빙과 비슷한 코리안 디저트 까페가 참 많이 생겼답니다.


요즘 동네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복수동의 눈꽃시 입니다


창밖으로는 제가 좋아하는 복수동의 부산 오뎅이 보입니다..ㅎㅎ




복수동 눈꽃시는 혜천대학교 근처 까페라서


당연히 학생들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모두 엄마들이네요,,^^ 아파트 단지에다 학교를 끼고 있어서 그런지 유독 엄마 고객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할머니들  단체까지 있었습니다..


요즘은 패스트 푸드점이나 까페에서 나이드신 분들을 발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동네 맥도널에는 상주하시다 시피 하시는 멋진 노인분들 많으시거든요,,^^


메뉴는 설빙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눈꽃시 세트^^


10500원에 인절미 빙수와 인절미 토스트와 커피(아이스 도는 핫 선택)를 먹을 수 있는데요


설빙의 인절미 빙수보다 우유얼음이 조금더 부드럽고,,


인절미가 조금 달달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가격 차이는 조금 나네요,, 이렇게 세트로 12000원 이었던 것 같아요,,설빙에서는..


솔직히 둘이 먹기엔 양이 많습니다..


저같은 아줌마는 셋이 먹으면 알맞을것 같습니다.^^


결국 욕심내다가 토스트는 포크도 못찍어 보고 포장해 왔다는...ㅜㅜ




여름엔 다 필요없고 무조건 시원한것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냉면,.,,빙수...냉모밀...쿨시트...ㅎㅎㅎ


다음엔 이젠 인절미 빙수 말고,,,망고빙수를 먹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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