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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이야기

새로운 디저트 메뉴 설빙

다른 지역도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지금 대전에서 가장 핫한 먹거리는 바로 설빙(雪氷)입니다.

 

이것을 디저트라 하기엔 좀 부담스러운 면이 없지 않으나...

 

 

 

설빙은 이미 대전의 명물 빵집인 성심당에서 눈꽃빙수라 하여 오래전부터 팔아왔던 상품이었죠,,

 

어느 순간 갑자기 생겨나 코리안 디저트 카페들에서 설빙이란 이름으로 팔고있지만

 

기존의 팥빙수와 그다지 큰 차이점은 없어보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얼음이 아닌 우유얼음을 갈아 눈처럼 가늘고 부드러운 얼음이 들어간다는 점 정도,,,

 

말많은 빙수용 찹쌀떡이 아닌 고소한 인절미를 넣는다는 점,,,정도,,

 

 

 

모카 빙수 입니다.

 

모카 빙수는 대전에 또 모모제인이 유명하죠,,

 

왜 전 모카 빙수 색이 검을 꺼라 예상 했던 걸까요? ㅎㅎ

 

예상 완전히 빗나갔죠...

 

저위의 모카 가루때문에 모카 빙수.,,..

 

 

 

요것은 제가 설빙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절미 빙수입니다.

 

예전 전주의 한옥 마을을 갔을 때 처음 먹어본 인절미 빙수,,,그리고 인절미 토스트..

 

저거 가게 하나 내면 대박나겠다 싶었었는데..^^  어떤 기회든 잡는 사람이 임자라는 평범한 진리를 가슴에 새기며

 

 

 

요것은 세트 메뉴입니다.. 12000원,,^^

 

저처럼 소식 하시는 분들은 셋이 먹어도 버겁더라는^^

 

다만 그전에 대량의 점심식사를 했었다는 사실은 그냥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여기서 잠시..

 

설빙을 맛있게 먹는 법: 보통 팥빙수를 먹을 때 얼음과 팥을 섞어서 먹지만 설빙을 맛있게 먹으려면 섞지 않고 함께 떠 먹어야 제대로 된 설빙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라고 써 있더라구요,,^^;

 

전주에서 처음 먹을땐 몰라서 전주 비빔밥 비비듯 설비을 다 비벼서 먹었답니다..ㅋㅋ 그냥 먹으니 확실히 맛이 다르네요,,

 

 

대전 은행동의 설빙도 갔었고

 

대전 롯데 백화점 근처의 설빙도 가보았습니다.

 

우선 은행동의 설빙은 정신없습니다. 도깨비 시장 같아서 우리 같은 아줌마들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기는

좀 부담스러운 면이,...

 

반면 롯데 옆의 설빙은 아주 편안했습니다. 우리는 좋으나 여기 사장님...이렇게 손님이 없어도 되나 싶은 맘이 다 들더라구요,,,,나오다 보니 문제는 눈에 띄지 않는 간판이었습니다..

 

롯데 설빙 사장님...간판 위치 조정해 주세요,,^^